육아 이야기/육아 일상 이야기
포켓몬 키링 모으기에 한창인 5세 꼬마의 포켓몬사랑
헌이마미
2023. 1. 18. 18:34
띠부실이 들어간 포켓몬빵이 그렇게도
구하기 힘들다 할때에도,
저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습니다.
포켓몬빵은 거의 버려지다시피하고
포켓몬띠부실이 고가에 당근거래가 된다해도
저는 관심이 1도 없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우리집 만4세 꼬맹이님은
요즘 갑자기 포켓몬스터에 심취하셨네요.
포켓몬스터 키링부터 시작해
포켓몬카드,
(도대체 이건 어디에 어떤식으로 쓰는건지 몰겠음)
포켓몬스터 몬스터볼 장난감,
포켓몬 색칠공부,
포켓몬 미니어쳐들 등등...

도대체 만4세에게 키링이 왜 필요한거죠?
ㅋㅋㅋㅋㅋ
오늘도 한바탕 졸라대는바람에
낮잠 자고 일어나면 사주겠다 했더니,
그렇게 낮잠을 안자려 눈부비고 버티던 아이가
그말 한마디에 바로 잠이 드셨습니다.


와우,
이럴땐 또 포켓몬이 고마워지네??

지나가다가도 포켓몬 그림만봐도
"엄마 엄마 ~ 저거 바바여~!!!"
포켓몬 장난감 광고만 나오면
"엄마 엄마 ~ 이거 바바여~!!!"

포켓몬스터의 인기는 10년전이나 현재나
사그라들 생각이 없는듯 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큰아드님때 구입했던
포켓몬스터 카드들과 장난감들
고이 모셔두는건데 그랬어...
미안하다..
13년이나 지난후 둘째를 낳게될줄은
나도 몰랐다...

낮잠에서 깨어나시자마자 아마도
까먹지도않고,
내손을 잡고,
포켓몬 키링을 사러가자 이야기하겠지?
옷입고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겠네요.


오늘의 육아교훈은,
둘째낳을 생각없다고 장난감 함부로 버리지말자!
되겠습니다.
저도 13년터울의 둘째를 낳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을 안했으니까요!
ㅋㅋㅋㅋㅋ